김장 준비의 시작은 무엇보다 김장배추 심는시기를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시기를 잘못 잡으면 배추가 웃자라거나 병충해에 시달리기 쉽고, 수확량과 품질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역별 김장배추 심는시기부터 재배 관리, 수확 시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김장배추 심는시기, 지역별 적정 시기
김장배추 심는시기는 기온과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다음 시기를 권장합니다.
✅ 중부 지방: 8월 하순 ~ 9월 상순
✅ 남부 지방: 9월 상순 ~ 9월 중순
이 시기를 벗어나 너무 일찍 심으면 고온 스트레스로 싹이 고사하거나 무름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반대로 늦게 심으면 배추가 결구되기 전에 추위에 노출돼 동해를 입을 위험이 큽니다.
요약:
- 너무 일찍 심으면 생리장애, 웃자람, 무름병 발생
- 너무 늦으면 결구 미완성, 동해 피해 가능
Tip:
기온이 30℃ 이상 오를 시 비닐멀칭은 자제하고, 육묘장은 통풍이 잘 되게 관리하세요.
따라서 김장배추 심는시기를 반드시 지역 기후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장배추 심는 토양 준비 요령
김장배추 심는시기에 맞춰 밭 준비를 철저히 해야 병충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토양 산도: pH 6~6.5가 적합합니다.
✅ 석회 처리: 산도 조절 및 칼슘 공급
✅ 연작 피해 방지: 3~4년 주기로 재배 위치 바꾸기
밭은 두둑을 높게 하고, 배수가 잘 되게 만들어야 무름병 예방에 좋습니다.
육묘 및 심는 방법
김장배추는 보통 20~25일 정도 모종을 키운 뒤 본밭에 심습니다. 육묘 시기와 본밭 정식 시기를 잘 맞추면 건강하게 자라고 결구도 잘됩니다.
🌱 모종 육묘
- 파종 후 약 20~25일간 본잎이 4~5매 될 때까지 키우기
-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 고온 피해 방지
🌿 아주심기(정식)
- 두둑을 높게 만들기
- 심는 간격은 40~50cm 확보
- 모종 또는 직파 모두 가능
김장배추 심는시기에 맞춰 모종을 옮겨 심으면 초기 활착이 빠르고 생육이 안정됩니다.
생육 및 관리 요령
김장배추 심는시기에 맞게 심었다면 이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 물주기:
- 심은 직후에는 충분히 물주기
- 뿌리가 내린 뒤에는 과습 방지
✅ 웃거름:
- 심은 후 15일에 1차 웃거름
- 이후 20일 간격으로 2~3회 추가 시비
✅ 병충해 예방:
- 진딧물, 벼룩벌레 방제제 사용
- 토양소독과 해충망 설치
특히 고온 다습할 때 병충해가 급격히 번지므로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김장배추 수확 시기와 방법
김장배추 심는시기를 잘 맞추면 보통 70~90일 뒤 수확할 수 있습니다. 수확 적기는 배추 머리를 눌렀을 때 단단하게 결구된 시점입니다.
🥬 수확 시기
- 중부: 10월 하순 ~ 11월 중순
- 남부: 11월 초 ~ 12월 초
수확 팁
- 맑은 날 수확하기
- 배추 밑동을 칼로 잘라내기
- 너무 늦으면 동해 위험, 너무 빠르면 속이 덜 참
김장을 입동(11월 8일 전후)에 준비할 계획이라면, 김장배추 심는시기를 역산해 심는 날짜를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확 후 저장 방법
배추 저장 방법도 중요합니다. 적절히 저장해야 맛과 신선함이 오래갑니다.
✅ 저장 온도: 0~2℃
✅ 저장 기간: 약 1~2개월
✅ 보관 팁:
-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보관
- 신문지로 싸서 습기 조절
- 저장용 김장배추는 결구가 단단한 것을 고르기
김장배추 심는시기 요약
마지막으로 정리합니다.
🌱 심는시기: 8월 중순~9월 중순 (지역별 조절)
🌾 재배방법: 철저한 토양 준비, 육묘·정식, 웃거름·병충해 관리
❄️ 저장: 0~2℃ 통풍 공간에 보관
이 과정을 따라가면 건강하고 단단하게 결구된 김장배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장배추 심는시기와 재배 방법, 수확 요령까지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배추 농사는 시기를 놓치면 품질과 수확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김장배추 심는시기를 정확히 지키고 지역별 기후에 맞춰 육묘와 정식을 준비하는 것이 건강한 결구 배추를 수확하는 핵심입니다.
이제 달력을 확인하시고 내 지역에 맞는 계획을 세워보세요.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올겨울 김장 준비가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올해는 직접 기른 신선한 배추로 맛있는 김장을 담가보세요!🍂🥬